영화 더 보이어스, 이웃을 염탐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결말포함]

더 보이어스 포스터 [출처: 다음 영화]

반전 영화로 영화를 보실 계획이시라면 이 글을 이후에 보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1. 행복한 커플 사이에 나타난 불륜의 현장

전셋집을 구해서 동거를 시작한 커플인 피파와 토마스. 둘은 행복에 겨워 이사한 집에서 첫날 밤을 맞이하게 된다. 둘은 우연히 맞은편 건너 집을 보게 되는데 너무나도 적나라한 사생활을 목격하게 되고 피파와 토마스는 당황스러움과 건너 주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매일 피파와 토마스는 건너 집을 훔쳐 보는게 일상이 되었고 피파는 더욱 나아가 쌍안경까지 사서 좀 더 자세히 건너편을 살피기 시작하고 이에 맞은편 집의 남자가 불륜을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그러던 중 피파와 토마스는 더욱 커져가는 맞은 편 집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레이저를 사용해 목소리까지 듣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맞은편 집에 거울을 설치해야 하지만 방법이 막막하다. 그러던 중 맞은편 집에서 가면 무도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날에 맞춰 맞은 편으로 가서 거울을 설치할 계획을 세운다.

2. 지나치게 간섭이 커진 이웃 주민

피파와 토마스는 거울을 설치하기 까지 성공하게 되고 이에 집 내부의 음성까지 엿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안경사로 일하고 있는 피파의 직장에 앞집 부인이 손님으로 방문하게 된다. 그 둘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게 되었고 부인은 피파에게 주말에 스파에 같이 가지 않겠냐며 제안하고 이에 수락하게 된다. 앞집 남자의 바람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하지만 토마스는 너무 깊게 관여하지 말자며 피파를 말리게 되고 피파와 앞집 부인은 스파를 다녀오면서 더욱더 친밀도를 쌓게 된다. 앞집 부인과 더욱 친해진 탓인지 앞집 남자의 불륜 소식을 모르는 부인에게서 점점 측은함을 느끼게 되고 이 사실을 원격 프린터를 사용해 증거와 함께 사실을 전한다. 

3. 다른 여자와 같은 모습이 된 주민

피파가 너무 깊게 관여한 사실을 알게 된 토마스는 그녀에게 화를 내게 되고 다음날 피파는 더이상 염탐하지 않겠다며 토마스와 약속을 하는데 그녀의 시야에는 앞집 부인이 자살한 모습이 보인다. 이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는 피파와 충격을 받은 토마스는 피파에게 모진말과 함께 떠나게 되고 홀로 남겨진 피파는 힘들어 하는 앞집 남자를 관찰하다 한 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피파도 따라서 바를 찾아간다. 그런 피파에게 말을 걸어오는 앞집 남자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다짜고짜 피파의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고 이에 피파는 홀린듯 그를 따라가게 된다. 앞집 남자와 피파는 수위 높은 사진들을 찍으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둘은 앞집 남자가 불륜을 저질렀던 다른 여자와 같은 모습으로 몸을 섞고 만다. 하지만 이 사실은 평소 새에게 모이를 주던 토마스에 의해 목격 되고 만다.

4. 결국엔 염탐으로 끝나는 사이

다음날, 앞집 남자와 하루를 보내고 피파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 집에는 어지럽혀진 광경과 싸늘한 토마스가 자살한 시신을 목격하고 만다. 이 모습을 보고 힘들어 하던 피파는 결국 모든 내용을 친구에게 털어 놓지만 피파는 토마스가 죽게 된 슬픔보다 앞집 남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피파는 앞집 남자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며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의 파트너라고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앞집 부인이 나타난다. 그리고 공개된 전시회 사진은 자신이 앞집 남자와 적나라하게 찍었던 모든 사진들을 포함해 토마스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부터 토마스가 숨을 거둔 모습을 보는 마지막 피파의 모습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나열되어 있는 사진 전시회였다. 이에 소문이 난 피파는 쫓기듯 이사를 가게 되고 피파는 토마스가 평소 새들의 모이를 주던 새집에 물을 비우는데 그 밑에 철조망 사이로 새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다. 이것을 보고 토마스는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5. 이웃을 마지막 관찰 하며

사진을 하나의 스토리로 전시하며 스타가 된 앞집 부부는 TV에 출연하게 되며 더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오는 중 누군가 자신의 집앞에 와인을 선물해 집에 들어와 마시면서 자출을 하는데 프린터기가 울리는 소리와 함께 토마스를 너희가 살해했다는 글을 원격 프린터 전송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피파가 보낸 것임을 알게 되며 피파를 찾게 되고 그 부부를 자신이 일하는 곳으로 유인하는 피파. 그 부부에게 잡히기 직전 피파는 자신이 선물한 와인에 약을 탔다며 그 약에 취해 쓰러진 두 부부를 수술대 위에 눕히게 된다. 그렇게 피파는 그 부부의 각막을 녹여버리고 시력을 잃은채 창밖을 바라보는 부부의 모습을 피파가 마지막으로 관찰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6. 영화 더 보이어스, 신박한 반전 영화와 스토리 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리뷰

영화의 스토리 라인이라던지 반전이 깔끔하게 연결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야한 장면과 자극적인 소재를 포함해 영화의 제목의 뜻 자체도 관음증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단순히 야한 영화로 알고 보는 분들이 많다는 소문이 있는데 나중에는 반전 소재로 빠져드는 영화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반전의 영화를 찾고 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복수극이 담긴 영화도 찾고 있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너무 자세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