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처음 시작하는 한국의 판타지 액션 영화

마녀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1. 실험소를 탈출한 어린 소녀

사방에 피가 널브러진 한 연구소에 한 여성이 걷고 있다. 그 여성은 닥터 백(조민수)으로 무언가 실험을 하는 실험체가 탈출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실험체를 찾고 있지만 보이는 건 피로 둘러 쌓인 실험실뿐이다. 실험체를 바로 사살하라며, 머리를 노리라고 하지만 실험체들은 모두 탈출을 했고 한 소년만이 남아 있다. 닥터 백은 소년을 거두기로 하고 미스터 최(박희순)에게 지시한다. 미스터 최는 1세대 실험체로 닥터 백은 2세대에 비해 부족하지만 충분히 제어 가능한 세대라고 생각해 미스터 최를 옆에 두고 있다. 미스터 최에게 사라진 실험체를 찾으라며 지시하지만 결국 찾는데 실패하고, 사라진 실험체인 한 소녀는 어느 한 농가 부부에게 발견되어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되고 아이는 오갈 곳이 없던 아이였고 부부사이에 아이는 없었기에 그 소녀를 거두기로 한다.

2. 가족을 위해 참여하게 된 오디션

10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 소녀는 부부 사이에서 구자윤(김다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아버지의 농사일도 돕고 어느 때와 같이 평화롭게 살아가지만 그녀의 엄마는 알츠하이머에 걸렸고 점점 증상은 심해져만 가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같이 친구인 명희(고민시)와 같이 등교 중에 자윤이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우승 상금이 5억인 오디션 프로가 있다며 오디션을 자윤에게 추천하게 되고, 그녀는 오디션에 나가게 된다. 그렇게 참가한 오디션에서 자윤은 예선을 통과하며 순조롭게 오디션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오디션에 나오는 그녀를 보며 닥터 백은 그녀가 자신이 10여 년전 도망쳤던 실험체인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잡힌 오디션 생방을 참가하기 위해 서두르는 자윤과 명희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난다. 그 사내는 귀공자(최우식)로 자윤에게 '마녀 아가씨'라는 의미 모를 말만 남기고 그녀를 떠난다. 의문의 남자를 만난 후 오디션을 진행하게 되는 그녀는 오디션 예선 최종 통과후 본선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렇게 오디션 장을 나오는데 머리가 깨질듯한 통증에 컨디션은 안 좋아 지는 중, 그녀는 의문의 사내들과 마주치지만 겨우 따돌리고 그녀의 동네로 도착하게 된다.

3. 실험소의 어린 소년과 10년만의 재회

명희가 잠시 한눈 판 사이 자윤에 앞에 나타난 귀공자. 그는 자윤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계속 거절하자 가족을 협박으로 자윤의 집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자윤의 집에 귀공자는 없었고 아버지(최정우)는 태평하게 장기를 두는 모습에 안도한다. 그날 밤, 자윤은 다시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에 못이겨 잠에서 깨게 되고 의문의 사람들이 접근하는데, 그 사람들은 오디션장을 나오면서 만났던 의문의 사내들이었다. 같이 가자고 협박하자 자윤은 자신은 찾는 사람이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결국 목숨의 위협 끝에 초인적인 힘으로 그 사내들을 모두 죽이고 만다. 이러한 상황에 놀란 그녀 앞에 귀공자가 나타난다. 닥터 백이 부른다며 자윤의 가족과 주변인을 협박으로 자윤을 닥터 백의 연구소로 같이 향한다.

4. 서로 밝히는 그날의 진실

낯선 실험실에 묶인 자윤에게 들리는 자신이 기억안나냐며 묻는 의문의 목소리, 자윤은 모른다고 하자 그녀에게 기억을 되찾게 해주기 위해 주사를 한번 놔주자 모든 기억이 생각난 자윤, 그런 그녀를 통제하기 위한 미끼로 자윤에게 머리 통증을 완화해주고, 능력을 극대화 해주는 주사를 놔주며 1달마다 다시 맞아야 한다는 빌미로 그녀를 통제하려고 한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무언가 수상함을 눈치챈 귀공자와 닥터 백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자윤에게 충격적인 진실이 오간다. 

5. 영화 마녀, 새로운 시도는 100점, 마무리가 약간 아쉽지만 후속작이 기대되는 리뷰

전반부에서 미스터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모든 궁금증이 후반부에 가서 해소되며 마지막 엔딩에선 새로운 궁금증으로 끝나는 영화이다. 다행히 3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 영화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시리즈 물이다. 또한 뒤에서 엄청난 액션신으로 액션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영화를 추리하면서 보는 걸 즐겨 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녀2가 나오기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영마녀 1을 보실 분이라면 여기 리뷰까지 보시고 영화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마녀1 안 보신 후 마녀2를 보실 계획이시라면 진실을 밝히는 내용의 리뷰 또한 스포일러로 남겨 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