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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을사람들에 대한 조사 시작
한편 민욱(유준상)은 해국의 전화가 걸려 용덕(정재영)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캐면 캘 수록 수상한 용덕의 일들, 그 중 삼덕 기도원 사건은 신도 20여명과 기도원장 모두 자살한 사건인데 출동한 경찰보다 먼저 용덕이 그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해국(박해일)도 카세트를 통해 모든 과거를 알게 되고 본격적으로 마을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해국은 제일 먼저 집이 빈 석만(김상호)의 집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해국은 아버지의 지하실에서 봤던 수상한 옷장처럼 석만의 집에 옷장을 조사하게 되고 이곳에 무언가 비밀통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같은 시각 용덕은 읍내에 있었고 가게 문이 닫힌 석만의 가게를 보게 된다. 석만의 집을 계속 뒤지던 와중 해국은 석만과 마주하게 된다.
2. 절벽 밑에서 발견된 마을 사람
석만은 해국에게 자신의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해국은 계속해서 추궁하게 되고, 해국에게 다가간 석만은 결국 흉기로 해국을 찌르게 된다. 배에 상처를 입은 해국은 급히 도망치지만 부상당한 해국을 석만은 쉬이 뒤쫓게 된다. 이 모습을 본 용덕과 덕천(유해진)은 석만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망치다 이윽고 다다른 절벽에서 해국은 아버지를 죽인게 당신들이냐며 추궁하자 흥분한 석만은 해국을 죽이려 하고, 해국은 돌을 던져 석만을 절벽 아래로 떨어트리게 되고 용덕과 덕천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자 해국은 자리를 떠 증거를 인멸하기 시작한다. 절벽으로 떨어진 석만을 본 용덕과 덕천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해국은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다가가 무슨일인지 묻기 시작하지만 용덕은 그런 해국이 의심스럽기만 하다. 감기기운을 핑계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해국을 의심하는 용덕은 황급히 뒤따라 가지만 해국은 간발의 차로 흔적들을 지우고 석만의 집에 있는 옷장 속 비밀통로를 통해 아버지의 집으로 다다르게 된다. 치료하고 정신을 차린 자리 옆에 영지(유선)의 성경책이 놓여 있었는데, 한 페이지에서 '천용덕'이라는 이름을 보고는 민욱에게 전화를 건다.
3. 결국 불에 타버린 복수심
민욱 또한 해국에게 수상함을 공유하게 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석만의 장례식장, 석만의 죽음으로 성규(김준배)는 슬픔에 잠기게 되고 그는 용덕에게 해국에게 복수할 것이라 하지만 그런 성규를 용덕은 말리게 된다. 하지만, 석만의 장례식장을 찾은 해국에게 성규는 모든 비밀이 자신의 집에 있다며 자신의 집으로 가보라고 한다. 같은 시각, 민욱은 지검장의 호출을 받아 가게 되는데 그 곳에는 용덕이 있었다. 용덕은 민욱에게 은밀히 해국을 처리하자며 회유하지만 민욱은 수상하게 여기는 용덕에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한편, 그날 밤 성규의 말대로 해국은 성규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그 곳에는 성규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몸싸움 끝에 몸이 묶힌 채 붙잡힌 해국, 그런 해국을 목격한 영지에게 도와달라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자 마지막 심경으로 주머니의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내게 되고, 이 불을 본 영지는 성규의 집으로 가게 된다. 성규가 해국을 죽이려는 순간에 도착해 이를 막아준 영지는 해국을 구하게 되고, 불길이 번진 집에서 중요 물건을 챙기고 나오던 성규는 결국 불길에 휩싸여 죽고 만다. 뒤늦게 불에 휩싸여 죽은 성규를 보게 된 용덕은 자신의 집으로 가 마을을 바라보는데 움직이는 차 한대를 보게 된다.
4. 두려움에서 시작한 마을 사람의 고백
다음날, 성규와의 싸움으로 다친 해국은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된다. 병원을 황급히 나가려는 해국 앞에 순경이 그를 막아선다. 해국을 경찰서로 데리고 가려 하는 순경과 이를 거부하는 해국의 실랑이가 지속되자 민욱을 변호사로 하여 빠져나가려는 수를 쓰게 된다. 순경을 만나게 된 민욱은 순경에게서 해국을 도와주게 된다. 그렇게 밤이 되어 마을에 도착한 민욱과 해국을 맞이하는 용덕은 민욱의 뒷조사까지 하여 그를 회유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런데 그날 밤 민욱과 해국에게 덕천이 찾아오고 석만과 성규의 죽음으로 두려움에 찬 그는 용덕의 만행을 그들에게 말하면서 점점 공포에 질린 덕천과 이 모든 광경을 용덕은 지켜보고 있었고 다음날 용덕은 덕천을 살해한다. 이 사실을 알고 해국은 용덕을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냐며 따지지만 용덕은 옛날 이야기를 하나 시작한다.
5. 옛부터 시작한 이야기의 결말
죄있는 사람들을 교화시키는 목적으로 만난 용덕과 목형(최준호)이지만 그 둘은 식성부터 일상까지 모든 것이 달랐기에 갈등은 극에 달하기 시작합니다. 최고조에 달한 계기는 따로 있었다. 천용덕은 마을 사람들을 협박해 땅을 헐값에 사기 시작하고 이를 위해 교화를 위해 모인 죄수들을 범죄에 가담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목형은 용덕을 살해하기로 결심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용덕의 계산범위 내였습니다. 그렇게 모두에게 신뢰를 잃은 유목형을 지키기 위해 영지는 용덕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에게 성노예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점점 용덕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용덕의 아들이었던 순경은 증거 인멸을 위해 슈퍼와 함께 분신자살을 하게 되고 용덕에게 아버지의 진실을 계속해서 묻자 용덕은 삼덕 기도원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과거 용덕이 경찰의 출동보다 먼저 기도원에 도착했을때 유목형이 범인이라는 신도들의 말을 들었다고 하자 영지는 유목형이 신도들이 모두 이미 죽어있었던 것을 봤던 것과 당시 용덕의 머리에 신도들의 핏자국을 보았던 이야기, 그리고 강제로 받은 피가 찍힌 계약서와 각서를 이야기하자 천용덕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사건이 마무리 된다. 시간이 지난뒤 다음 아버지의 제사날에 마을을 찾은 해국은 마을에 활기가 넘쳐 뿌듯하기만 하다. 그렇게 갑자기 영지와 마주친 해국은 아버지의 장례식날, 의문의 여성의 목소리가 영지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6. 영화 이끼, 마지막 까지 긴장감을 놓고 싶지 않다면 추천하는 리뷰
영화의 러닝타임이 길어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어 리뷰를 적어 봤습니다. 우선 이끼라는 영화는 웹툰으로 먼저 접했던 만화라 더욱이 관심이 갔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재밌게 봤고 그 스릴러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모든 스토리가 인물중심으로 엮여있어 지루할 틈이 없고 마치 옴니버스식 영화를 보는 느낌이지만 몰입도는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의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 때문에 쉽사리 접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한번 보면 빠져 나올 수 없는 영화이니 꼭 봐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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