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일기

영화 이끼 1부, 영화 보기전 배우들 분위기에 압도 당한 영화

by 지덕Chae 2022. 6. 3.

이끼 포스터 [ 출처: 네이버 영화 ]

1. 연을 끊었던 아버지의 장례식

어느 늦은 밤, 시골길에 차량 한대가 들어온다. 차에서 내리는 유해국(박해일), 그는 아버지와 인연을 끊은지 오래 됐지만 마지막 도리로써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골에 내려온 것이었다. 그런 그를 마을의 이장인 천용덕(정재영)이 위로해주며 장례식에 참석한 가운데, 해국의 아버지의 죽음의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순경을 용덕은 인사후 돌려보내고 해국은 순경을 붙잡고 따지듯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때, 용덕은 해국이 들으라는 듯이 사망신고서 작성을 위해 방문을 하라며 의사를 부르게 된다. 다음날, 의사는 아버지의 사망원인 분석보다 해국이 언제 서울로 다시 가는지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짜증이난 해국은 사망원인이 무엇이냐며 언성을 높이며 의사에게 묻자 마을사람들의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용덕이 이제와서 아들 노릇할 것이냐는 말 한마디에 해국은 용덕의 말에 수긍하고 장례를 마무리하게 된다. 해국은 아버지가 살던 집에 좀 더 머물기 위해 임시로 머물 곳이 필요하다 말하자 용덕은 해국을 작은 슈퍼를 운영하는 이영지(유선)가 있는 곳으로 임시 거처를 안내해준다. 그 곳에 임시로 머물면서 마을사람들이 불손한 목적으로 영지를 찾는 것을 보게 된다. 다음날, 아버지의 사망신고를 위해 들른 자치센터에서 아버지의 땅과 재산이 모두 용덕에게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마치 해국을 빨리 보낸겠다는 듯이 마련한 송별회 자리에서 해국은 마을에 좀 더 남겠다고 하자 마을 사람들은 반대하지만 오히려 용덕이 허락을 해주게 되고, 저녁 식사후 집에 가는 길에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다.

2. 아버지의 집에서 발견된 비밀  통로

해국의 전화를 받는 검사 박민욱(유준상), 그는 일전에 해국의 일을 대충 처리한게 윗선에게 알려져 시골로 좌천된 검사였기 때문에 해국과의 사이는 좋지가 않았지만 현재로써 믿을 수 있을만한 사람이 민욱밖에 없는 해국은 도움을 청하지만 도와줄리 없는 민욱이었다. 다음날 이른 새벽, 마을을 바라보던 용덕은 아버지의 집에서 이삿짐을 싸던 해국을 보고 바로 김덕천(유해진)을 보낸다. 덕천의 안내를 받고 도착한 용덕의 집, 해국은 그에게 계속 더 머물 것이라며 이야기하고 집을 나서게 된다. 그날 밤, 임시 거처인 영지의 슈퍼의 다락방에 가는 도중 해국을 뒷담화 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고 결국 그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고만 있는다. 갑자기 자신의 집에 누군가가 접근하는 소리가 들리고, 오전에 설치한 센서등이 켜지자 해국과 마주친 덕천이 횡설수설하며 다시 해국의 숙소를 떠난다. 그렇게 집에 무언가 비밀이 있음을 깨닫고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지하실 바닥에서 용덕의 집으로 이어진 비밀통로를 보게 된다. 지하통로 끝 용덕의 집앞에서 석만과 이야기 하는 내용을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은 용덕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그렇게 통로를 나오면서 해국은 낡은 카세트를 발견하게 되고 카세트를 켜자 용덕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3.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과거

카세트에서 나오는 내용은 용덕은 예전에 형사였고, 사람을 총으로 살해한 석만, 사람을 산채로 8명을 태운 성규를, 용덕은 갱생의 목적으로 그들과 같이 살기로 한다. 그리고 해국의 아버지인 유목형(허준호)를 만나게 된다. 목형은 월남전에서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는 선한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했는데, 기도원에서 신도들의 돈이 모두 목형에게 가자 기도원장이 아니꼽게 생각하여 용덕을 통해 목형에게 죄를 만들어 물어 감옥에 수감하게 되는데, 목형은 기도원장과 용덕의 사주를 받아 매일밤 죄수의 괴롭힘을 받아 목숨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며칠 후 목형의 상황을 보고자 사주를 한 죄수들을 찾아가는데 어느샌가 목형의 편이 되어버린 죄수를 보고 화가나 직접 목형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목형은 뜬금없이 용덕에게 부탁을 하나 하게 된다. 그 부탁은 영지를 찾아가 성경책의 한 부분을 읽어달라는 것이었는데 그 페이지에는 영지에게 성폭행하게 된 범죄자들이 적혀 있었다. 이를 계기로 용덕은 목형의 본성을 알게 되고 그에게 죄지은 사람들을 교화시키 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렇게 목형은 성규와 석만을 만나게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