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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기

영화 토이스토리2, 픽사가 성공한 장난감 애니메이션 두번째 이야기 [결말포함]

by 지덕Chae 2022. 5. 26.

토이스토리2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1. 우연한 계기로 만난 옛 친구들

이사한 새로운 학교에서 캠프를 가게된 앤디, 우디와 함께 캠프를 가고 싶어 했지만 팔이 다친 우디를 보고는 할 수 없이 앤디 혼자 캠프를 떠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창고세일에 팔릴 위기에 처한 펭귄 인형 위지(Wheezy)를 구하려다 우디(Woody)는 장난감 가게의 사장인 알(R)에게 납치되고 맙니다. 알의 장난감 가게에서 보게된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완결은 하지 못했던 오래된 TV 인형극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된 우디, 알은 제시(Jessie)와 스팅키(Stinnky), 불스 아이(Bullseyes)를 세트로 일본 박물관에 팔 계획으로 납치하였지만 덕분에 새로운 친구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2. 결국엔 버림 받게 정해진 운명

일본 박물관에 판매하기 전에 팔이 다친 우디를 고치기 위해 인형 수선의 장인에게 수선이 끝난 우디는제시의 과거를 듣게 됩니다. 제시 또한 앤디와 같이 늘 아껴주는 주인이 있었지만, 주인이 성장함에 따라 인형에 관심이 사라지고 결국 자신은 버려진 과거를 들은 우디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언젠가 성장한 앤디에게 버림을 받을 운명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는 박물관에 제시, 스팅키 그리고 불스아이와 함께 갈 운명 중 선택을 하게 됩니다. 결국 우디는 새로운 친구들과 일본 박물관에서 영원히 받는 사랑을 선택하게 됩니다.

3. 버림 받지 않고 사랑받을 운명

한편, 버즈와 다른 장난감 친구들은 없어진 우디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위지의 목격을 토대로 우디를 찾기 위한 친구들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단서도 찾고, 꼬깔모자도 쓰며 우여곡절 끝에 알의 장난감 가게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장난감 친구들은 서로 흩어져 우디를 찾기 시작하는데, 버즈는 그 곳의 신형 버즈(new Buzz)에게 붙잡혀 다시 장난감 상자 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게 버즈를 가둔 신형버즈는 오랜 숙적 저그(Zurg)를 무찌르는 게임에 빠진 렉스(Rex)에 이끌려 우디를 찾는 무리에 합류하여 같이 찾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신형 버즈와 함께 장난감 친구들은 알의 뒤를 캐며 우디를 찾아내는데 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떠들썩한 만남이 이어지는 와중 진짜 버즈는 장난감 상자에 탈출하여 우디가 있는 곳에 합류하여 같이 나가려는 중, 우디는 버즈에게 영원히 사랑받겠다며 박물관으로 향하겠다고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디는 앤디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시와 스팅키, 불스아이와 함께 가자고 설득하려 합니다.

4. 어느 누구에게도 선택 받지 못한 운명

제시에게 함께 가자며 설득을 하니 제시는 망설이지만 확고한 우디와 함께 가자며 마음을 굳히게 됩니다. 그렇게 스팅키를 설득하려는 순간, 그는 우디, 제시와는 다른 인형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모두 선물상자 밖에서 나와 주인들과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영원히 선물상자 안에서만 보낸 스팅키는 한번이라도 영원한 사랑을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박물관행을 강행합니다. 스팅키와 실랑이 도중 캐리어에 실려 일본행 공항에 몸을 싣게된 우디,제시, 불스아이와 스팅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버즈는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우디를 찾아낸 버즈는 주인이 없었던 스팅키에게는 이름 모를 소녀의 장난감이 되게 해줍니다. 그러는 사이 비행기에서 출발하게된 제시를 구출하기 위해 제시를 구하지 못하고 시리즈가 종료된 마지막 장면을 불스아이와 함께 제시를 구해주며 마지막 종영장면을 연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캠프에서 돌아온 앤디의 방식대로 우디의 팔을 고쳐주며 장난감 친구들 모두 모인 자리를 노래와 춤으로 즐기며 이야기는 끝이나게 됩니다.

5. 영화 토이스토리2, 적극 추천하는 개인적인 리뷰

이번편은 장난감의 3가지 유형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편이었습니다. 사랑받다 결국엔 버려지는 장난감, 영원히 사랑받는 장난감,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 장난감. 그 중 제시는 내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 공감이 많이된 시리즈 중 한편이었습니다. 스팅키의 그런 선택도 강압적이고, 악역적인 면이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스팅키의 심정도 공감해줄 수 있어서 가장 불쌍한 장난감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언급하지 않은 여러 영화의 패러디 적인 요소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 제외하였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은 정도이니 토이스토리의 팬이고, 1편을 재밌게 보셨다면 2편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 같아 정말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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