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 한국의 형사 히어로 영화와 손석구 신드롬의 시작 [결말포함]

범죄도시2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스포일러 포함

1. 싸이코패스의 잔인한 인질극

어느 베트남의 한 벌판,  젊은 사업가인 최용기(차우진)는 사업 부지유치를 위해 방문해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현지에서 사업가를 가이드해주는 사람이 다른 렌터카 사장을 소개해주겠다며 차에서 이야기 나눌것을 권한다. 소개해준 사람은 렌터카 사장 강해성(손석구), 강해성은 사업가에게 자신이 렌터카를 운영하는 사람처럼 보이냐며 사업가를 무자비하게 폭행후 납치하기 시작한다. 강해성은 납치를 하면 현지 가이드로 위장한 일행과 시비가 붙게 되고 이 틈을 타 사업가인 최용기는 달아나게 되는데 끝내 붙잡히고 강해상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만다. 그렇게 최용기를 담보로 아버지인 최춘배(고 남문철)에게 돈을 요구하게 된다. 그 현장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가이드로 위장한 범인은 목숨에 위기를 느끼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2. 해외출장 중 느낀 이상감지

범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방법은 자백으로 한국에 강제 송환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임무를 받게 된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뜻밖의 인물인 전일만(최귀화) 반장과 함께 베트남으로 송환을 위한 출장을 떠나게 됩니다. 송환과정 중 무언가 이상을 감지하게 되고 범인을 추가 심문하게 된다. 그 과정중 범인의 일행이 살해당한 사실과 점점 늘어져만 가는 실종자들을 떠올리며 무언가 배후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같은 시각 최용기의 시신으로 돈을 챙기는 강해상의 거주지에 다른 수상한 사람들이 방문하게 된다. 강해상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집에 들어온 순간 수상한 사람들을 모두 처치하였지만 한발 늦게 도착한 마석도 형사는 최춘배의 배후세력이 먼저 강해상을 쳤을 것을 예측하고 강해상의 집에서 강해상을 마주치게 된다. 둘의 싸움과정에서 강해상의 부하인 라꾸(우강민)를 잡게되고 전일만 반장은 크게 다쳐 입원하게 된다. 마석도 형사는 라꾸를 통해 강해상이 최춘배에게 잃어버린 돈을 찾기위해 한국을 갔다는 정보를 접하고, 마석도 형사와 전일만 반장은 베트남에서 강제 송환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강해상을 잡기위해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

3. 한국에서 찾은 싸이코패스

마석도 형사는 한국에 도착하자 강해상의 밀입국 내역을 찾기 위해 장이수(박지환)를 찾아 가게 된다. 장이수를 통해 중국에서 밀항을 전문적으로 하는 배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중심으로 강해상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밀항에 성공한 강해상은 최용기의 장례식으로 찾아가 최춘배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최춘배도 강해상이 올 것을 염려해 조선족 살인청부업자들을 불렀지만 강해상 또한 장순철(김찬형)과 장기철(음문석)을 미리 섭외하여 이를 대비 했다. 장순철과 장기철은 조선족 살인청부 업자들을 모두 처리하고 강해상이 최춘배를 인질로 끌고와 같이 이동하게 된다. 강해상과 그 일당은 최춘배를 인질로 사모님(박지영)에게 돈을 요구하게 된다. 사모님은 마석도 형사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가이드를 받으며 현금으로 직접 거래하여 최춘배와 맞교환 하기로 하고 이들을 만나게 된다. 

4. 한국에서 이어진 인질극의 끝

형사들은 조를 나누어 장이수와 함께 사모님과 같이 움직이게 해 유인하기로 하고 그 사이에 최춘배를 찾기로 한다. 그렇게 강해상은 사모님과 돈가방을 계속 위치를 변경하며 유인하게 되고 이 틈을 타 오동균(허동원)형사는 최춘배를 찾게 되지만 강해상에게 기습을 당하고 만다. 동료가 다쳤다는 슬픔도 잠시 마석도 형사는 사모님의 안전을 위해 장순철과 장기철을 힘겹게 잡고 만다. 하지만 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장이수는 최춘배와 맞교환 하기로 한 돈을 가지고 도망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사항은 마석도 형사의 계획이었고 장이수를 미끼로 강해상을 잡기 위해 중국으로 도주를 하라고 지시하게 된다. 강해상도 중국으로 가는 도중 장이수를 만나게 되고 그 돈을 가지고 중국으로 가기위해 검문을 피할 수 있는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버스로 이동할 것을 예측하고 마석도는 강해상을 만나게 되고 강해상을 몸싸움 끝에 잡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5. 영화 범죄도시2, 마동석의 액션을 좋아 하고 손석구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리뷰

범죄도시를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의 장첸은 흑룡파 보스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인다면 강해상은 사이코패스 살인마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 둘의 타입은 다르지만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정말 어마무시한 연기력을 손석구 배우님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석도 형사역을 맡은 마동석배우는 한국의 형사 히어로 적인 모습을 보여줘 통쾌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 1편에 이어 2편에도 대사개그는 지속되고 있어 쉴틈없이 웃기고 통쾌한 액션 영화로 추천 드리는 작품입니다. 범죄도시 1편을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